한국루어낚시의 길잡이

2015년 9월 30일

Posted at 2015-10-01 05: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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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조행기 작성합니다.
강가로 자주 움직여도 가뭄때문에 나오는 크기도 작고 온통 강계는 풀밭에 여전히 청태가 도배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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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다가오니 수초가 사그라 들면서 떠내려오고, 
징그러운 청태 역시 한뭉큼씩 바늘에 결려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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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숍 여주인장님이 오늘 커피 한잔 가져다 주면서 
조용히 아주 조용히 요즘 강가로 바다로 자주 움직이시는데 왜 조행기가 없냐고 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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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 민물이던 바다던 조행기 쓰지 않으면 보트 기름값, 차량 유지비용, 조우님들 접대비용&nbsp;지원해 
주지 않는다고 하여 급히 금산 수통리로 달려가 부실하지만 조행기 사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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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금강 상류상황은 수온이 내려감에 따라 물풀이 사그라 들면서 
미노우던 지그해드던 던지고 감으면 죽어 떠내려가는 수초와 물풀 그리고 청태가 한주먹씩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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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10번 던지면 6~7번은 바늘 청소해주어야합니다.
하지만 여울로 먹이 사냥하는 쏘가리가 움직이기에 깡다구와 끈기로 던지고 감으면 입질은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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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마가블랭크에 주문한 제품 테스트중입니다.
제품명은 BlueCurrent 70TZ / NANO PROFESSO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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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개발 이유는 지그해드 1/8oz 사용이 주력이면서 강계용 미노우 운용이 용이한 제품입니다.
많은분들이 쏘가리 지그해드 (BlueCurrent 65TZ) 제품은 1/16oz 지그해드 운용은 좋은데 
1/8oz
지그해드 운용이 어렵다고 하여 지루미스 842-2 GLX 와 가장 비슷한&nbsp;용도로 만든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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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품 역시 소량 주문생산 방식으로 판매하며 
루어숍에서 수입판매 제품은 기성품에서 강계용도로 액션와 휨세가 변형된 제품으로 입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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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동영상: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amp;v=9u6lkhXeTOg">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amp;v=9u6lkhXeT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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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장비:
 야마가블랭크 BlueCurrent 70TZ / NANO 
PROFESSOR
다이와 스티즈&nbsp;2508.
P-라인 카본 4lb, 
지그해드는 블랙이글 3/32oz 지그해드.
루어는&nbsp;슬라이더 Slider 2 1/8" 인지 Slider Minnow
미노우는 럭키크래프트 포인터 65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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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이 내려가면 강계쏘가리는 본능적으로 하루 5끼 식사한다고합니다.
즉 하루종일 시간만 나면 먹기위해 움직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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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풀속에 들어있던 쏘가리들이 먹이사냥이 쉬운 모래밭이나 자갈밭으로 슬슬움직입니다.
수온이 내려가면 청태도 많이 사그라 들고 물풀 역시 사그라드니 지금부터 시즌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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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예보상 오늘밤부터 비가 온다고 하니 제발좀 큰 비가 한번만 내려 강계 청소가 되면
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시작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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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터 미노우로 잡은 35정도 되는 쏘가리입니다.
루어가 물에 착수하자 마자 액션 두번 주는데 턱하고 입질한 쏘가리입니다.
곰팡이 상처가 많은거 보니 불법질에서 살아남은 쏘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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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로 움직여 물풀이 적은곳 지그해드로 공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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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 거리는 입질은 손바닥 크기 쏘가리들이 정말 정신없이 덤비더군요.
손바닥 크기는 바로 바로 훈방조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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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챙이 입질에 묵직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오랫만에 낚싯대에서 신음소리가 납니다.
드렉이 풀리고 감았다 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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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이 날카로운 칼같이 날선 쏘가리 아가리에&nbsp;손끝 밀어넣으니
손바닥이 톱질되는 느낌과 아품속에 큰놈이 걸렸다는 짜리한 탄성이 묘한 대비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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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로 가져나와 대충 보니 50이 넘어갑니다.
아이스박스도 없고 꿰미도 없어 대충 물가에 돌 막아놓아 둬마리 던져둔 자리에 잠시 보관해놓고
사진기 준비하는 도중에 니미럴 큰놈이 돌담 넘어 아주 천천히 유유히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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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돌 잡아 던져볼까 하지만 그냥 아쉽고 허전한&nbsp;마음뿐..
니미럴 준비도 하지 않은놈이 무슨 큰놈이냐 하면서 내 자신에게 타박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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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천천히 유유히 사라져가는 쏘가리..
다음에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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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비우고 던져도 
아까 그놈이면 사진빨 죽이는데.. 죽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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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대와 같이 사진 찍어 야마가블랭크놈들에게 
낚싯대 사용소감과 개선이 필요한점 전송하면 야마가놈들 우와 하면서 말빨이 잘 먹히는데..
하는 아쉬운 마음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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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잔챙이건 30cm 쏘가리던 입질은 시원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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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미도 없고 아이스박스도 없으니 임시로 물가에 돌 막아 던져놓은 쏘가리가 둬마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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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 또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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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마리 추가요..
비록 씨알은 크지 않지만 시원시원한 입질이 들어오니 재미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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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크기는 바로 바로 살려주어도 금방 7마리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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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가 넘어가니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 옷 준비하지 못하여 아쉽지만 모두 살던곳으로 돌려보내고 슬슬 대전으로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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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는 한번 올때마다 내복이 한벌씩 늘어간다고합니다.
즉 수온이 내려가기에 물속세상도 슬슬 가을준비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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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테스트한 야마가블랭크 BlueCurrent 70TZ / NANO 
PROFESSOR 제품은 고탄성소재지만
먹어들어갈때는 기가 막히도록 잘 먹힙니다. 물론 반발력은 야마가블렝크 특유의 반발력이 보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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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도낚시의 지그해드운용과 강한 여울물 미노우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의 여울발 미노우 운용은
가능하기에 웜과 지그해드 전천후 운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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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부터 20구경 티탄토르자이드, 25구경 티탄토르자이드, 30구경 토르자이드 제품으로 판매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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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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