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루어낚시의 길잡이

2014/ 09/06 강계낚시

Posted at 2014-09-07 00:40:12



김웅기	2014-09-09 13:00:24	-
조행기 기다리다 잡으신 자라만큼 제 목이 한자는 족히 늘어났지 싶습니다 사장님^^ 다시금 돌아보고 생각할수있는 글과 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이범석	2014-09-10 10:31:29	-
현장감 넘치는 조행기와 상황에 따른 채비 운영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조행기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낚하세요


윤태영	2014-09-15 16:20:10	-
멋지고 재밌고 생동감 넘치는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이글만 몇번은 읽었습니다. 자꾸보아도 재미있고 금요일엔 바로필받아서 강가에 나가 사이즈는 안되지만 여러수 쏘가리 많나구.... 일교차가 심한데 감기조심하시구요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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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한가위입니다. 올해는 바다도, 담수호도, 강계도 물고기 같은 물고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금강 기준으로 손바닥 씨알만 나오고 50cm 넘어가는 
쏘가리는 일주일에 한두 번은 물가에 서지만
올해는 얼굴 보여주지 않더군요. 
 바다 농어, 부시리, 삼치 등 만나려고 바다 전용보트 장만하여 여서도로 
어청도로 백아도로 참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조황이 들쑥날쑥합니다. 백아도 농어도 어떤 날은 초 대박이고, 다음날 
조우님들과 같이 출조하면&nbsp;두어 마리 수준으로 조황이 형편없이 떨어져 조행기 
작성도 어려울 지경이었습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니 반가운 조우님이 오늘 
시간이 난다고 금강 밤낚시하러 가자고 연락이옵니다. 어제 영흥수협 불하 받은 양식장에서 잠수하여 몸은 피곤한데 조우님이 움직이자고 하니 거절할 수가 없어 
오후 8시가 넘어 가까운 무주 방면으로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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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암 IC 통과할 때 한가하여 연휴 차량 이동이 거의 끝난 줄 알았는데 고속도로에 진입하니 차량 이동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계획은 합천호 
상류 봉산교 인근으로 계획 잡았는데 
고속도로에 차량 이동이 많아 금강 상류 무주 쪽으로 방향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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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경 금강 지탄 아래로 움직인 조우님들이 쏘가리들이 따라붙는데 적극적이지 
않아 손바닥 씨알들과 놀고 있다고 연락이 오고, 용담 최상류 가막리 위로 움직인 조우님들 역시 잔씨알들은 많이 나오는데 중짜나 큰놈들은 가끔 따라는 오는데 사람 애간장만 태운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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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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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강팀들은 모두 이마카츠 립 라이져 60sp나 60f 사용이 주력 태클이고 용담호 낚시 허용구역 최상류 가막리로 움직인 팀들은 슬라이더 글럽과 칼린 웜이 주력인 팀인데 두 팀 모두 애간장만 태우고 약만 올리는 상황이라면 
요번 장마의 영향으로 수온이 급격히 내려간 상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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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울 바로 하단에서 입질이 들어온다고 하고 아직 수놈은 정액으로 배가 
빵빵하고 포란 상태가 많으며 아직도 산란 타이밍 
때문에 아직도 위로 치고 올라가려는 상태라는 걸 알 수가 있고. 금강 상류권은 미노우나 
웜에 잔 놈은 반응이 빠르고 큰놈은 잘 움직이지 
않으며 금강 하류 공주 
방면으로 움직인 팀에게 전화하니 웜보다는 미노우에 큰놈이 잘 나온다고 하여 공략은 달빛이 죽는 자리에 여울과 물골이 있고 안정적인 수온이 유지되는 용담 물과 구천동 물이 만나는 합수지점인 대차리 
방면으로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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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님은 집베이트 오르비트 65SP
저는 가벼운 지그해드 1/16oz 지그해드에 슬라이더 1-1/2" 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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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입질은 미노우가 빠르더군요. 약 24~5 정도되는 손바닥 씨알이 겁 없이 미노우 물고 나옵니다. 화가 
잔뜩 나 등가시로 콕 찍어서 아픔 준다고 
으름장도 부리고.. 일단 지인이 매운탕 거리가 필요하다고 하니 지인 보고 가지고 다니는 꿰미에 걸어두라고 말하였습니다. 요즘 가끔 지인이나 동생들과 같이 
출조하면 내 눈치 보며 꿰미 내리더군요. 뭐 필요하다고 하는데 손바닥 크기라도 주렁주렁이 
아니면 한 끼 먹거리 용도로&nbsp;두어 
마리는 이해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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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이 끝나는 지점 
연안 바짝 슬라이더 글럽웜 들이밀고 흘려주니 간사한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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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크기인줄 알고 성의없는 챔질하니
낚싯대에 실리는 무게감과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힘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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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여?
잉어여 아니면 눈치여?
쏘가리면 진짜 대물인디 이상하게 쿡쿡이 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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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없이 릴링하니 동행한 조우님이 
&nbsp;
"지발좀 신중혀!&nbsp; 쓰발 &nbsp;나 시방 졸라&nbsp;큰 쏘가리 필요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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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말없이 신중모드로 들어갑니다. 같이 동행한 지인과 3년 전인가 4년 전인가 경호강에서 커다란 잉어인 줄 
알고 성의 없이 릴링하다 진짜 대가리는 개 대가리만 하고, 눈알은 
500원 동전만 한 커다란 쏘가리 바로 발앞에서 털린 기억이 밀려와 찍소리 
못하고 신중 모드로 릴링, 연안으로 잡아 올리니 45 정도 되는 쏘가리가 올라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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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장비:

지루미스 TRS 791S GLX 
다이와 스티즈 커스텀 2508 스피닝 릴.
P-line 카본줄 4lb, 
지그해드 미드스트롤링 전용 지그해드 1/16oz
웜은 슬라이더&nbsp;1 1/2" 인지 Slider Grub. Slider 3인지 Double action Gr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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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80,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141002517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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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한 조우님에게 괴기는 여울 끝나는 수심 2미터 
물골 바닥에 있다고 전하고 입질이 들어온 자리에 다시 루어 던집니다. 
 조우님은 내가 잡은 쏘가리 자기 꿰미에 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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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 네 똥 굵고 니 잘났다 
합니다. 이거 원수가 따로 없습니다. 바로 입질이 또 
들어옵니다. 하지만 경박한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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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감은 실리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 거의 매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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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장비:

지루미스 TRS 791S GLX 
다이와 스티즈 커스텀 2508 스피닝 릴.
P-line 카본줄 4lb, 
지그해드 미드스트롤링 전용 지그해드 1/16oz
웜은 슬라이더 1 1/2" 인지 Slider Grub. Slider 3인지 Double action Grub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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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80,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141002565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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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곳으로 보내주려고 하니 같이 
동행한 조우 놈?&nbsp; 꿰미에 건다고 
합니다. 야 매기 허구 쏘가리 허구같이 꿰미에 걸면 쏘가리 다 뒈져.. 가서 아이스박스나 꺼내와.. 
쏘가리는 아이스박스에 담고 매기는 꿰미에 걸어 두고 다시 낚시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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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 놈이 손바닥 아기 한 마리 걸어 올리며 입질감 끝내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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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 놈에게 
&nbsp;
"손바닥 아그들 잡지 말고 
너 큰 거 필요하다 매 
웜 달아서 집중 좀 혀 봐"
&nbsp;
 조우 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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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건 네가 잡으면 되고 
난 재미만 보면 되는 것이 오늘 너하고 온 
이유여" 라고 말합니다. 그려 
너는 아가들과 놀아라 근 20년 낚시 같이 다닌 인연의 지인이지만 
 
<DIV class=txt_area>&nbsp;</DIV>
쇠고집이라 
요즘 미노우에 빠져서 미노우만 고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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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 소양호에서 칼린웜으로
쏘가리 정부미 자루로 타작할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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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쏘가리는 케스팅이 90 이여
하면서 스픈만 고집하던 쇠고집 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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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울물 끝나는 지점 공략하니
또 재수 없는 매기가 입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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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놈 손바닥 아그 쏘가리 잡아서 아이스박스에 던져놓으며 
한마디 합니다. "뭐야 너 오늘 매기만 잡으러 온 거여?"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아이스박스 
발로 확 차버릴까 고민도 들어옵니다. 또 경박한 입질.. 비슷 비슷한 매기가 또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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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 놈이 
 &nbsp;
"뭐여 여울 끝단에 큰놈 있다며! 
근데 어찌 매기만 나오는거여?
야 너도 미노우 써봐 아그들 잘 나온다!" 저놈 꼬불쳐둔 용돈으로 
칼레이도 샀다고 자랑질 혀 던디 낚싯대 칼싸움하는 척하면서 확 뽀사버릴까 아니면 자리 이동하는 척 하면서 족히 
200~300만 원어치 들은 미노우통 
물속으로 확 집어던질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올 때 또 경박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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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뭐여
또 매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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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오늘 매기랑 사귀냐?" 조우 놈이 또 약 
올리기 시작합니다. 
참자 그리고 다시 정리해보자. 여울 끝단에 붙기는 붙었는데 아까는 지그해드가 수중 암반 물골로 돌아서 
흐를 때 입질이 들어왔는데 매기 입질이 들어올 
때는 물골이 아닌 연안으로 흐를 때 입질이 들어왔으니 루어 던지고 줄 흐름 
견제하면서 물골로 지그해드 들어가도록 
만들어주니 바로 반가운 입질이 들어옵니다. 얼추 40은 넘어갑니다. 
<DIV class=txt_area>&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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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장비:

지루미스 TRS 791S GLX 
다이와 스티즈 커스텀 2508 스피닝 릴.
P-line 카본줄 4lb, 
지그해드 미드스트롤링 전용 지그해드 1/16oz
웜은 슬라이더 1 1/2" 인지 Slider Grub. Slider 3인지 Double action Gr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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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한 지인 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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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쓰바야 아그들 그만 잡고 웜좀 달아서 던져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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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놈 
&nbsp;
"신경 끄시고 니나 많이 잡으셔.." 
 어이구 원수여.. 정확한 구멍 찾았으니 정확히 말하면 10번 던지면 1~2번은 
입질이 들어옵니다. 헛챔질이 들어오던 뭐 하던 수중 암반 장애물 걸림만 줄 
견제로 물골 쪽으로 지그해드만 밀어 넣으면 내 몸속의 세포가 
살아나고 온 신경이 집중되기 시작합니다. 큰놈은 아니지만 쓸만한 40cm 쏘가리가 또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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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장비:

지루미스 TRS 791S GLX 
다이와 스티즈 커스텀 2508 스피닝 릴.
P-line 카본줄 4lb, 
지그해드 미드스트롤링 전용 지그해드 1/16oz
웜은 슬라이더 1 1/2" 인지 Slider Grub. Slider 3인지 Double action Gr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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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80,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141002818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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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 놈
이번에는 슬슬 내&nbsp;눈치보더니 1/16oz 지그해드에 슬라이더 웜 달더니
&nbsp;
"야 정확히 어디 가 구멍이냐?"
&nbsp;
&nbsp;
포인트 정확히 설명해주고 공략 방법 설명 후 후방으로 빠져서
조우님이 던진 자리 후방 공략하기 시작합니다.
&nbsp;
조우님 10번 던져서 6번은 바닥 걸더군요.
&nbsp;
"그냥 븅신처럼 흘리지 말고 
줄잡아서 물골로 집어넣어야지" 
&nbsp;
"그냥 븅신처럼 흘리기만 하니
돌팍에 지남철 단 것처럼 걸림만 발생하지" 
&nbsp;
하면서&nbsp;약 올리니&nbsp;조우님 눈에서 레이저 광선이 나옵니다.
&nbsp;
&nbsp;
강계 초보는 던지고 감고.
중수는 자연스럽게 흘릴 줄 알아야 되고.
고수는 암반 바닥 공략하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도록 유도하면서 입질 받는 것인데
&nbsp;
&nbsp;
같이 동행한 지인은 분명히 고수에 들어가는 낚시꾼인데 오늘 고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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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지인이 끊어진 채비 정리할 때 
정확한 구멍에 넣고 줄잡아 견제하니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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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보니 35 정도 되는 쏘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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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장비:

지루미스 TRS 791S GLX 
다이와 스티즈 커스텀 2508 스피닝 릴.
P-line 카본줄 4lb, 
지그해드 미드스트롤링 전용 지그해드 1/16oz
웜은 슬라이더 1 1/2" 인지 Slider Grub. Slider 3인지 Double action Gr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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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80,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14100291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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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nbsp;
동행한 지인이 짜증 내기 시작합니다.
그만&nbsp; 약 올려야지 저놈 성질 내면 성질머리 드러워 
&nbsp;
달빛이 밝아 지인이 공략하는 모습 정확히 알 수가 있었습니다.
&nbsp;
&nbsp;
지인의 공략은 정확했습니다.
또한 흘리며 줄 견제도 정확한데 이상하게 
수중 암반에서 물골 방향으로&nbsp;흘릴 때 바닥 걸림이 발생하더군요.
&nbsp;
문제는 지인의 낚싯대가 문제더군요. 
정확히 말하면 초릿대 부분의 탄성 때문이더군요.
&nbsp;
지인의 낚싯대로 내가 던져봐도 
거의 10번 던져 2~3번만 물골로 들어가고
나머지 7~8번은&nbsp;물골로 흘리기가 쉽지 않더군요.
&nbsp;
강계용 미노우 사용하기에는 좋은데 
가벼운 지그해드 가지고 놀기에는 한참 부족한 낚싯대라 답이 없더군요.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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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지인에게 한마디만 하였습니다.
&nbsp;
"미노우 전용으로 쓰기에는 너무 고가의 낚싯대고,
네가 사용하는 그 낚싯대보다는 미노우만 사용한다면 
우리&nbsp;사이트에서 판매하는 타툴라 631 이 더 뛰어나다고" 말 하였습니다.
&nbsp;
&nbsp;
지인은 후방으로 빠져서 조용히 미노우 던지고
난 약 1시간 정도 더 물골 공략하였습니다.
&nbsp;
&nbsp;
사용장비:

지루미스 TRS 791S GLX 
다이와 스티즈 커스텀 2508 스피닝 릴.
P-line 카본줄 4lb, 
지그해드 미드스트롤링 전용 지그해드 1/16oz
웜은 슬라이더 1 1/2" 인지 Slider Grub. Slider 3인지 Double action Gr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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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80,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141003068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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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정도 되는 쏘가리&nbsp;두어 마리 더 잡고&nbsp;
11시경 힘 무진장 쓰는 비닐봉다리 같은 묵직함에 
&nbsp;
거의 10분이 넘는 시간동안 어느정도 당기면 
한꺼번에 쭉 나가고 순간 쿡쿡거리기도 하고 이건 뭐여? 장어여? 귀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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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냄비 두껑만 한 자라가 올라오더군요.
재수 없이 달밤 구경하려고 산책 나와 
&nbsp;
장난감 같은 루어 가지고 놀려고 발로 잡아보려고 하셨나
앞발에 지그해드 걸려서 얼마나 혼났는지 정신 차리지 못하더군요.
&nbsp;
뭐 자라는 동네 루어 용품 전문점 하는 동생이 필요하다고 한 말이 생각나나
전화해도 받지 않아 그냥 사진만 찍고 살던 곳으로 다시 보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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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자라 때문에 낚싯줄 상태는 이미 많은 상처와 스트레스받아 30 중반 되어도 불안하고
지인이 필요한 쏘가리는 나왔으니 미련 없이 철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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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80,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141003205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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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이하 매기는 모두 살던곳으로 돌려보내고 
찜과 매운탕으로 쓸만한 둬놈만&nbsp; 지인이 챙겨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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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80,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141003233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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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미노우 낚시 많이들 합니다.
미노우 낚시는 쉽기도 하고 빠르기도 합니다.
&nbsp;

저도 물론 일제 강계용 미노우 약 300~400 만원어치는 가지고 있고
즐겨 사용하기도 합니다.
&nbsp;

하지만 웜 자리는 웜으로, 미노우 자리는 미노우로 공략해야 하는데
너무 손쉽게 운용하는 미노우만 참 많이들 고집하더군요.
&nbsp;

물론 요번 추석 이후 수온이 오르면 분명히 미노우에 반응은 무진장 빠른 시기가 분명히 올 것입니다.
하지만 그 시기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nbsp;
연약하고 섬세한 입질에 아무리 좋은 미노우도 반응하지 않을 때가
수온이 급변할 때입니다.
&nbsp;

비온후 불안정한 수온이나 가을이 깊어갈수록 수온이 내려가면
안정적인 조과에서는 웜이 더 효율적입니다.
&nbsp;

&nbsp;
섬세함과 
단 한 번이라도 던지고 
루어의 움직임 상상하고 느끼면서 낚시해보시는 것도 강계의 재미입니다.
&nbsp;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80,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141003277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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