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루어낚시의 길잡이

4월 10일 쏘가리

Posted at 2012-04-11 03:10:47



남현우	2012-04-13 01:46:31	-
한국은 맞는거죠? 굉장합니다


김정민	2012-04-14 21:24:28	-
저도 얼마전 입양한 TSR801-2GLX 로드로 쏘가리는 아니지만 꺽지 손맛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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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쏘가리는 1월 8일 잡았고 1월20일 잔쟁이로 마감 하였습니다.
2012년 본격적인 쏘가리는 2월 17일 갑천 똥물에서 얼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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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에서는 3월 13일 얼굴은 보았지만 크기와 마릿수가 나오지 않아
기다리가 꽃샘 추위가 찾아와 기회만 쳐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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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쏘가리와 초봄 쏘기리는 깊은곳이 아닌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연안에 붙어 먹이사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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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친듯이 불어대는 바람에 초봄 마릿수 쏘가리가 보장되는 장소
가서 확인해보고는 싶었지만 수온과 바람이 따라주지 못하여 마음만&nbsp;아파하다
일요일 8일부터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더군다나 금일 비가 내립니다. 따뜻한 봄비가 내리니 쏘가리도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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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마릿수 쏘가리 상상하며 아직은 찬 기운이 남아있는 봄비 맞으며 움직여봅니다.
첫 여울턱 연안만 가벼운 1/16oz 지그해드에 봄철 쥐약이며 항상 풍족한 조과가 보장되었던
1.5인지&nbsp;슬라이더 글럽 59번 색상만 가지고 연안만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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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강계에서 1/16oz 지그해드 사실 참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1/16oz 지그해드 운용은 많은 제약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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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가벼운 지그해드 운용이 가능한 제품은 국산은 솔직히 전멸입니다.
일본제도 80만원이 넘어가야 그나마 명함 내밀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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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nbsp; 많은 낚싯대 가지고 있으며 사용해보았습니다.
가벼운 지그해드 던지고 감아들이며 사용한다고 하지만 정말 가벼운 지그해드는 넘을수없는
벽이 존재합니다. 물론 흘림 용도로 사용한다면 늘어지는 송어대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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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닥과 물의 흐름속에서 루어의 움직임 제어와 입질감지 그리고 챔질후 대물이라도
웃으며 제압이 가능한 제품은 최소 80장은 주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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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미스 TSR 제품은 50만원이 안되는 금액에도 80만원이 넘어가는 기능이 존재합니다.
입질이 물고 늘어지면 2만원짜리 낚싯대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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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상어가 약아 빠진 상태에서는 고가의 고성능 기능이 살아납니다.
요즘 js에서&nbsp;레진 즉 본드 3m거 자신들만 사용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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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미스 tsr은 2010년 부터 사용중입니다.
TSR 791S GLX,&nbsp;TSR801-2GLX&nbsp;낚싯대는 진정한 가벼운 지그해드 운용에는 최상의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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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3명이 출조하였지만 2명은 개인당 약 30마리 정도는 손맛보앗지만
한분은 쓸쓸히 잔챙이 2마리로 마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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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1/16oz 가벼운 지그해드 운용에서 운용이 불가능한 낚싯대로 운용하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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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도 이상하게 반응하지않습니다.
분명히 움직일것 같은데&nbsp;살아움직이는 물속 고기들은 어종불문&nbsp;단 한마리도 나오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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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가 넘어가니 슬슬 잔챙이 부터 입질이 들어옵니다.
8시가 넘어가니 쓸만한 30급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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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넘어가니 대충 잔챙이 까지 합하여 약 20마리는 잡은것같습니다.
30cm 이하는 버리고 30cm 넘어가는 놈들로 대충 아이스박스에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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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고 비가오는데 점점 추위가 몸으로 찾아들어옵니다.
조인성이 선전하는 블랙야크 고어텍스에 속옷 두툼하게 입었지만 추위가 찾아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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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경 일행과 오랫만에 소주한잔 마시려면 회감과 어죽용도로 대충 먹기 좋은 둬마리만 챙기고
나머지는 살던곳으로 돌려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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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서 가까운 민박집에 들려서 40 넘어가는 놈으로 5마리 회 뜨고 30cm 둬마리로 어죽 끓여
오랫만에 지인들과 소주한잔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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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nbsp;잡은 쏘가리입니다.
지인들과 먹으려고 민박집에서 손질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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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간 지인이 잡은 쏘가리입니다.
꼭 필요하다고 하여 회 뜰만한 크기로 8kg 정도 따로 챙겨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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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놈이 48c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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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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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쏘가리 잘 먹지않습니다.
아니 먹기는 아주 잘 먹습니다. 하지만 챙겨 먹거나 집에 가져오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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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는 재미로 만족한지 약 10년이 넘어가니 이상하게 예전 지인들이 떨어져 나갑니다.
작년 갑자기 심장이 멈추어 중환자실에서 생사가 오락가락한후 일반 병실로 내려오니 반가운 지인들이
찾아오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살려주는것도 좋은데 좀 먹기도 하자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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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나도 좀 먹으려고합니다.
잡는 족족 챙겨오는것이 아닌 사람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 가지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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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 홈페이지에서 거의 처음으로 쏘가리 먹는 사진올립니다.
생과 사의 순간이후에 나만의 낚시가 아닌 사람들과 어울리는 낚시로 변하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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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말 많은 쏘가리 사진이 올릴예정입니다.
잡은 장소와 배경은 단 한장도 올리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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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들이 들어가는것이 무서운것이 아니라 다른 불법적인것에 대한 경계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거의 강계 조행기 올리지 않은 이유는 불법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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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작성하려면 배경도 필요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적어야 하는데 저는 결과물만 보여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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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획이 아닌 한끼 지인들과 자리 만들기 위한 제한적인 용도로 활용하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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