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루어낚시의 길잡이

10월 01일 / 수승화강 [水升火降]

Posted at 2018-10-02 00:53:27

&nbsp;&nbsp;&nbsp; 흐르는 강물 처럼 흐르는 시간속에서 몸과 마음은 점점 둔해지고 움직임이 힘들어집니다. 추석연휴 기간동안 택배가 움직이지않아 쇼핑몰만 운영하기에 명절 연휴는 상당히 긴 시간입니다.참치 욕심에&nbsp;포항, 읍천, 왕돌로 움직였지만 마음은 금강에 있어 금강으로&nbsp;두번 움직였습니다. 두번의 움직임속에 조금만 더 수온이 내려가길 갈망하고 기원하였습니다.두번의 움직임속에 만난 물속 대상어들은 손바닥 크기였지만 많은 정보제공해주더군요. 모두 시원한 입질이 아닌 끈적한 느낌, 수초나 청태가 아닌 뭔가 살아있는 생물의 그 무언가의 찰나의 순간에 끈적하고가만히 물고있다가 놓아버리는 입질은 밤낮의 기온이 10도 정도 차이가 발생하는 시기가 최적의 타이밍이라는걸 알려주더군요. 국군의날, 창고겸 공방에서&nbsp;사용한 공구 정리중&nbsp;반가운 동생이 찾아와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오전에 금산권에서 준수한 크기로 재미보았다고 알려줍니다. 마침 오후 4시경부터 비가 내리더군요.미련없이&nbsp;비옷&nbsp;챙겨입고 동생이 알려준곳으로 움직였습니다. 미노우로 빠른 탐색하였지만 꺽지만 얼굴&nbsp;보여줍니다. 느린 중층탐색용도로 1/20oz 지그헤드에 웜 달아 여울 상목, 중목, 훈수지역 공랙해도반응은 손바닥 크기의 씨알만 둬마리. 동생이 1/8oz 지그헤드로 호핑이 아닌 질질끄는 움직임에 나왔다고 하여 바닥권 탐색도해보고 방정스러운 움직임도 나오는 씨알은 손바닥만 보여주더군요. 여그는 아침에만 움직이는겨?비가 내려서 수온이 차가워져서 그런겨?아침 새벽장에 재미보았다면 수온이 내려간 가을시즌의 시작점인디? 마음만 심란해지니 움직임도 빨라지고 물 흐름에 역행하는 루어의 움직임은 내 생각처럼 움직여 주지않습니다. 한번.두번.세번.네번.다섯번..... 문뜩, 수많은 무의미한 캐스팅속에서 내가 가야 할 내가 던지고 감으며 행동하는 의미와 최종 목적은 무엇일까? 재미일까? 살생일까? 자랑질 아니면 무의미한 현실도피? 잡아서 쌀팔아 먹는것도아닌데.... 가랑비 내리는&nbsp;강가에서 내가 꿈꾸는 만나고 싶은 대상어가 과연 끝일까? 한번, 두번, 세번, 네번, 다섯번...... 무의미한 캐스팅에 집착하기보다는물 흐름과 물속세상의 순리에 따라 움직이는것이 마음을 비우고 물속의 순리에 따라 움직이면 언젠가 서로&nbsp; 맞닿는 지점이 생기지않을까?억지로 억지로 밀어붙인다고, 물속 대상어 만나고 싶은 욕심에 사로잡혀&nbsp;대상어에 집착하면 점점 대상어에게 멀어지는 방법만 쓰고있는건 아닐까... 작용과 반작용 [action &amp; reaction, 動作反應] 어제는 동생이 보트 신품구매후 근 한달내내 각종 최첨단 전자장비 장착후오후 늦은 시간에 대청호 방아실에서 장비 테스트후 슬로프에서 트레일러에배 올릴때 다른 보트 선주님 와이프가 남편분이 초보이니 보트 트레일러에 올릴때 도와달라고 하여도움 주려고 하였습니다만 선주님은 고집이 대단하여 트레일러 30미터 후진이 30분 넘도록타인의 도움은 피하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였는데 오늘 내가 참 바보같은 행동하고있구나...내가 대상어에 집착하고, 우기면 점점 멀어져가고 악화되는데... 어제의 고집불통&nbsp;선주 배가 트레일러에 올라가야다음 보트 선주가 배 올려야 하는데 해는 떨어져가는데.... 낚시에서 꼼수를 쓰던, 정수를 쓰던, 어복이 있던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가는것이 정답인데... 해는 떨어지고 휴게소에서 음료수에 요깃거리로 배 채우면서 마음속 정리해봅니다. 상대을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의 말에 귀 기우려야합니다. 대상어을 만나기위해 원하는 수심층 미노우로 빠른 공략도 할 수도있고,죽어가는 먹잇감 처럼, 대상어 무시하는 멋잇감 처럼 웜으로 엄살을 부리는 수도있습니다. 하지만 대상어 만나고 싶다면 자연의 흐름에 순리에 따라야 하고 귀 기우려야하는데..... 수승화강 [水升火降] 머리는 차갑게 가숨은 뜨겁게... 오후 8시&nbsp; 금산과 무주 경계지점으로 이동합니다. 평소에 하던대로...1/16oz 지그헤드로 천천히 여울 상목부터 .....평소에 하던대로&nbsp;이 시기에 이 수온에 평소에 하던대로 하면 만나겠지... 하지만, 물속은 반응이없습니다....... 춥다... 지그헤드가 바닥에 걸려 줄이 끊어지면 손 움직임이 둔하다...아직 입김은 나오지 않지만 한기가 등골을 타고 오른다..물가는 내복이 필요한것같다... 몇일사이에 수온은 11도로 변하였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흥분하지말고 자연의 순리에 따라 움직이는 생각과 깜깜한 강물에서 가끔 고라니 소리와 수달같이 물속에서 소리없이 움직이는 다슬기 그물 끄는 사람만 있는 공간에서 마음은 뜨겁게. 담수호와 달리 강계는 시시각각 수많은 변화가 찾아온다...강물은 수량과 수온의 변화는 사춘기 아들녀석의 마음처럼.... 강물과 대화해본다...지난번과 어제와 오늘 오전과 오후의 변화에 대해서.... 여울상목부터 여울끝자락 훈수지역까지...아주 천천히 흐름이 빠른곳은 빠른움직임으로... 물 흐름이 죽는 지역은 여울물살에 힘이 빠져 떠내려오는 먹잇감처럼.... 반응은 소가 끝나면서 소가 시작되는 경계지점에서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40 조금 넘어가는 크기... <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111,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ed7b4646c4dcbeb8.jpg"> <div><div>사용장비&nbsp;</div><div><div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P-라인 카본 4lb&nbsp;</div><div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다이와&nbsp;스티즈 2506.</div><div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야마가블랭크&nbsp;쏘가리 범용로드 (BlueCurrent 70TZ / NANO PROFESSOR</div>루어는 슬라이더 1-1/2인지 Slider 글럽, 칼린 2인지 글럽, &nbsp;이글 3/32oz 테스트 저중심 원형 지그헤드 4# </div></div> 바닥권보다는 중충개념의 사각지그로 중충공략하려고 지그헤드 교체후 이어진 여울 끝부분에 케스팅후 여울물 시작되는 지점부터 긴장타면서 줄정리중 뭔가 줄 풀림과 동시에 찾아오는 쎄한 느낌과 동시에 챔질.. 쿡쿡거리고, 치고 올라가는 느낌이라 대물로 생각주던, 긴장감 주던 쏘가리... 사람이나 쏘가리나 동일한것 같더군요..순딩이, 보통 평범한 사람, &nbsp;나 같은 지랄같은놈.. &nbsp;42~43 정도... <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111,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77b1efcc12db2f04.jpg"> <div>사용장비&nbsp;</div><div><div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P-라인 카본 4lb&nbsp;</div><div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다이와&nbsp;스티즈 2506.</div><div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야마가블랭크&nbsp;쏘가리 범용로드 (BlueCurrent 70TZ / NANO PROFESSOR</div>루어는 슬라이더 1-1/2인지 Slider 글럽, 칼린 2인지 글럽, &nbsp;이글 3/32oz&nbsp; 사각 지그헤드 4#</div> 손바닥보다 큰 25 이하는 잡는 족족 살던곳으로 돌려보내고... <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111,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71c089a4967e6fd4.jpg"> 중충공략하다 입질이 끊어지면 가벼운 1/16oz 로 흘림과 1/8oz로 바닥권 공략..웜 역시 칼린과 슬라이더로 교체하면서 공략하였습니다. 오늘은 대박아니면 쪽박이라는 생각으로 움직였습니다.대박보다는 마음 편히 쪽박일것이라는 생각과 물속 수온과 변화만 알아보려고꿰미와 아이스박스는 창고겸 공방에 놓고 움직였기에 물가에 둠벙만들어 가두어 놓았습니다. 약 30분 조과.... <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111,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3c1b9a534b87071f.jpg"> 시간이 10시가 넘으면서 평균크기가 25cm 에서 30cm 정도로 작아지더군요.손님고기로 작은 매기도 나와주고요... <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111,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78e5effdb389c0f8.jpg"> <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111,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c717ed013e4c51ba.jpg"> <div> </div><div> </div><div>사용장비&nbsp;</div><div><div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P-라인 카본 4lb&nbsp;</div><div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다이와&nbsp;스티즈 2506.</div><div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야마가블랭크&nbsp;쏘가리 범용로드 (BlueCurrent 70TZ / NANO PROFESSOR</div>루어는 슬라이더 1-1/2인지 Slider 글럽, 칼린 2인지 글럽, &nbsp;이글 3/32oz 테스트 저중심 원형&nbsp;지그헤드 4#</div> 10시 이후 평균적인 크기의 쏘가리입니다.바닥권보다는 중충과 바닥권사이 흘림에서&nbsp;입질합니다. <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111,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55507bab7227bcf5.jpg"> <div>사용장비&nbsp;</div><div><div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P-라인 카본 4lb&nbsp;</div><div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다이와&nbsp;스티즈 2506.</div><div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야마가블랭크&nbsp;쏘가리 범용로드 (BlueCurrent 70TZ / NANO PROFESSOR</div>루어는 슬라이더 1-1/2인지 Slider 글럽, 칼린 2인지 글럽, &nbsp;이글 3/32oz 사각 지그헤드 4#</div> 20cm 이하는 살려주면서 취한 1시간 조과물.챔질이 늦어 두마리는 목구멍 넘어로 바늘이 들어가 상태가 메롱입니다. 오늘 잡은놈들중 상태가 메롱인 25 크기 3마리만 챙긴후 모두 살려주었습니다. <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111,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abdfcd14d145252f.jpg"> 잠시 차량으로 이동하여 커피포트에 뜨거운물 끓여 컵라면 한그릇 때우고달달한 믹스커피 한잔 타 먹으며 잔챙이 입질속에서 뭔가 다른 느낌의 입질받았는데 확인이 필요합니다. 커피 한잔 마시니 정신력이 무뎌져 그만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입니다.하지만 뭔가 챔질전에도 긴장감이 타고 흐르는 다른 입질이 들어왔는데 챔질 실수로 입걸림이 되지않아 미련이 남습니다. 25에서 30급이 성화입니다. 중하층과 바닥권 사이 캐스팅후 바닥 느낌이 들었을때 살짝만 띄워주면 여지없이 물고 늘어집니다. <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111,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a5e211029997923c.jpg"> <div>사용장비&nbsp;</div><div><div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P-라인 카본 4lb&nbsp;</div><div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다이와&nbsp;스티즈 2506.</div><div style="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야마가블랭크&nbsp;쏘가리 범용로드 (BlueCurrent 70TZ / NANO PROFESSOR</div>루어는 슬라이더 1-1/2인지 Slider 글럽, 칼린 2인지 글럽, &nbsp;이글 3/32oz 사각 지그헤드 4#</div> 12시까지 독 품고 잡아봤지만 긴장감 주던 놈은 만나지못하였습니다. 느낌이 없다가 갑자기 긴장감이 흐르고 쎄한 느낌이 찾아오면 여지없이 큰놈이 찾아왔던 기억이 내몸이 기억하기에 좀 독한 마음으로 낚시해본 하루였습니다. 개천절은 지인들과 갑오징어, 쭈꾸미 선약이 있어 주말경 다시 움직이려고합니다.요즘 일주일에 한두번은 바다로 움직이긴 하지만 강계 역시 일주일에 두번은 움직입니다. 잡은 대상어중 챔질실수로 사망할것같은 25~30급&nbsp;3마리는 챙기고 나머지는 살던곳으로 돌려보냈습니다. <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111,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3c9048033145ad1c.jpg"> <img onLoad='miniSelfResize(contents_111,this); if(this.parentNode.tagName=="A"){this.onclick = "";}' src="/shop/lib/meditor/../../data/editor/121b8726601e312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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