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루어낚시의 길잡이

울도 선상농어

Posted at 2012-07-01 05:07:56

백아도 옆 울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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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도, 울도, 지도, 광대도, 부도 벌섬 농어 루어낚시 물때는 3물에서 5물입니다.
물론 물때가 아니어도 냉장고 포인트에 들어가면&nbsp;어느정도 농어가 나와주지만 풍족한 조과는
항상 3물에서 5물 사이 농어 타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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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물때가 3물이라 최적입니다. 하지만 장마가 온다고 하여 고민중 물 흐름이 적지만 냉장고 
포인트는 항상 일정 마릿수는 나오기에 금요일 물 흐름이 없는 1물에 농어루어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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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한대는 가까운 지인과 같이, 다른 보트에는 형님과 형님 지인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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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인원 7명이 배 두대로 나누어 한대는 지도, 벌섬으로 내가 탄 배는 울도, 광대도로 포인트 잡고
오전 7시 삼길포 해경에 출항신고후 출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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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는 덕적도 기준 11시 48분 (해수면 606)
요 몇일 한낮은 뜨겁지만 밤에 찬바람이 불어 마음이 혹 수온이 내려갔나 심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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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갑도&nbsp;부터 안개가 자욱합니다.
파도는 없지만 안개가 끼고 싸늘한 바람이 불어 마음은 더욱 더 불안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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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와 해도가 지원되는 최상급 어군탐지기 로렌스 HDS-10에 의존하여 시속55km 속도로 달립니다.
동행한 보트는 GPS만 장착되어있어 선갑도 까지만 동행후 선갑도에서 각자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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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 역시 물속 정보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연안도 중요하지만 농어루어 역시 수중여와 농어의 진출입 물골 역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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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상 연안 따라 다니는것이 아닌 물골따라 회유한다는걸 여러번 경험으로 알기에
사이드 이미지로 전체적인 물속정보 파악후 연안과 수중여 공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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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갑도 포인트 먼저 공략하려 하였지만 마음은 울도 포인트가 생각나 미련없이 울도로 달려봅니다.
오전 8시경 울도 포인트 도착후&nbsp;아직은 물이 들어오기에 물골에서 벗어나 사이드로 접근하며 수중여로 
슬라이더 4인지 흰색 글럽에 쉐드타입 지그해드 3/4oz 달아 던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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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농어루어 하듯 연안만 공략하면 울도는 한정된 포인트에 낱마리만 구경이 가능하지만
사람 손 타지 않는 수중여는 항상 풍족한 조과가 보장되기에 저는 항상 수중여만 공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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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첫 캐스팅부터 시원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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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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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미스&nbsp;HSR 9000-2&nbsp;IMX 
다이와 스티즈 커스텀 2508 스피닝 릴.
다이와 뉴 사무라이&nbsp;합사 30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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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해드는&nbsp;쉐드지그해드 3/4oz 
웜은 슬라이더 4인지&nbsp;글럽.
하드베이트는&nbsp;자유조구 바이브 금색, 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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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울도 냉장고 포인트는 물때가 없습니다.
첫 캐스팅부터 올라온 80cm급 점농어 틀채에 담아 물칸에 던져놓고 다시 힘껏 루어 던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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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울도는&nbsp;연안이 아닌 수심 4~5 미터권 수중여가 주 공략포인트이기에 미노우 보다는 
바이브와 웜이 빠르고 입질 역시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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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회사 땡땡이 친 지인이 바로 걸어냅니다.
역시 수중여 공략이라 슬라이더 4인지 글럽에 쉐드타입 지그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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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 특유의 화려한 바늘털이와 묵직한 손맛 
틀채에 담으니 역시 점농어 80cm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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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출발부터 상큼한데
물칸에 농어 던져놓고 다시 포인트로 배 운전해 들어가 루어 던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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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여는 사이드이미지 어군탐지기로 정확한 위치 파악하기에 공략지점 설명중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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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쿡 쳐박는 묵직한 파워 
이어지는 화려한 바늘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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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cm급 농어가 아닌 미터급 대물입니다.
화려한 바늘털이와 다이와 스티즈 2508 스피닝 드렉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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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부시리 전용틀채로 들이미는 순간 마지막 화려한 바늘털이에 힘없이 툭 터져버린 합사줄..
수중여 공략이라 한두마리 잡던, 여 걸림이 발생한후&nbsp;줄 점검이 필수인데 옛말에 "물들어 올때&nbsp;노젓는다고"
한마리만 더 잡고 매듭 다시 갈아야지 했는데 너무나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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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한 우동균프로도 역시 바로 입질받고&nbsp;쿡쿡 쳐박는 농어와 씨름합니다.
우동균프로 장비는 스티즈 버니어 651MFS-XTQ에 2500번 스피닝 릴에 버클리 합사 10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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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70~80급 농어 타작할때 재미본 장비입니다.
하지만 요번에는 지난번 처럼 제압이 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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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대물 특유의 파워에 2500번 스피닝릴은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드렉이 풀려나갑니다.
수중여 지역으로 들어가기에 급히 배 운전하여 따라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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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대는 이미 한계상황이 넘어가고 초릿대는 물속으로 쳐박혀 쿡쿡 거리다 힘없이 툭 터져버립니다.
이미 보트는 농어포인트 수중여에 들어온 상황이라 조용히 빠져 나가도 상황은 종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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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경 울도와 백아도 사이 광대도 포인트로 진입합니다.
GPS와 레이더로 안개속 광대도로 접근하니 이미 인천에서 날라온 우럭선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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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도 역시 수중여가 포인트인데 커다란 우럭선상배가 수중여 근처에서 우럭낚시에 전념합니다.
수중여 포인트 포기해야 하는데 미련이 남아 한시간 동안 공략해보았지만 우럭과 놀래미 입질만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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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도로 이동합니다.
백아도는 물골 수중여가 아닌 연안낚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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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형님이 운전하는 보트가 탐색하였지만 깔다구만 둬마리 잡았다고합니다.
수중여는 만조 가까이 되어도 입질하지만 백아도 연안 포인트는 만조때가 가까우면 입질이 전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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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움직일때까지 가벼운 지그해드로 우럭잡다
백아도와 지도 사이 벌섬 수중여가 생각나 포인트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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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섬에 도착하니 물 흐름이 멈춘 오전 12시가 넘어갑니다.
수중여 200m 전방부터 엔진 아이들링으로 접근하며 슬라이더 4인지 글럽으로 공략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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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하는 묵직한 입질.
우동균 프로와 동행한 지인도 동시에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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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잡은 농어는 40cm 깔다구 수준이라 바로 방류하고
동행지인과 우동균프로가 잡은 농어 틀채로 처리하고 물칸에 던져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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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균프로 다시 입질받지만 역시 작은 크기의 깔다구.
회떠 먹어도 작은놈은 맛도없고, 지리나 매운탕도 이상하게 깔다구는 깊은맛이 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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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없이 놀던곳으로 돌려보내고 다시 던져봅니다.
지인도 입질받지만 역시 작은 깔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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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수중여로 움직여 공략해보지만 역시 나오는 크기는 작은 깔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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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수중여로 이동합니다.
첫 케스팅에 우동균프로가 바로 입질받아 쓸만한 크기로 한마리 바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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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여 한시간 정도 공략해보지만 우럭과 놀래미만 반응합니다.
간혹 루어 따라오는 농어만 보이고 상황이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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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해드 만져보니 수온이 차갑습니다.
분명 표층수온은 18도인데 수중 수온은 너무나 차이가 나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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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경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저녁부터 장마비가 시작된다고 하기에 미련없이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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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는 어찌하고
맨날 나랑 붙어다니는 우동균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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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경 삼길포에 도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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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보트는 깔다구 포함 11마리.
내가 운전한 보트는 깔다구는 모두 살려주고 70~80급 농어만 6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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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토너먼트 기분도 한번 내 보자구.
5마리 들고 찍자구 하니 4마리도 힘들다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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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배에 동행한 양정훈씨
형님보트는 깔다구 7 마리, 70~80급 4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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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균프로와 동행한 지인이 가져갈 농어는 아가미 찔러 피 빼고 아이스박스에 담아가고
큰놈 한마리는 회 떠서 형님집으로 이동하여&nbsp;소주 한잔 하고, 맑은&nbsp;지리탕 끓여 맛난 밥 한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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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예보는 일요일 까지 비온다고 하였는데 6월 30일 토요일 오후 장마 비는 멈추는것 같더군요,
기상예보가 정확하였다면 7월 1일 일요일 지금 아마 당진에서 배 시동걸고 출항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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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쉬운 상황이지만 다음번 냉장고에서 싱싱할때 꺼내 먹으면 되니 아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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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 저녁먹고 쏘가리 잡으러 잠시 출조하였고
쏘가리 조행기는 잠시 눈 붙이고 저녁때 작성하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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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가 시원하게 내렸으면 쏘가리도 올라붙는데 장마 해갈에 도움되는 수량만 내려서
쏘가리도 손바닥만한 잔챙이만 덤비고&nbsp;큰놈은 나오지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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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첫 장마 비에 대박쳤는데 너무나 아쉬운 농어와 쏘가리 낚시였습니다.
쏘가리가 대박 터질려면 큰 비가 한번 내려야 하는데 하늘이 도와줄려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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